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오는 10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.
세포라코리아는 10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고 15일 밝혔다. 매장은 547㎡(약 165평)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. 파르나스몰은 다양한 뷰티·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곳으로,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세포라의 주요 타깃인 20~30대 고객이 세포라의 제품과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뱅자맹 뷔쇼 세포라 아시아 사장은 "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, 세포라가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국내외 뷰티 트렌드의 교류 통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세포라코리아는 다양한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.
특히 세포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점 브랜드부터 세포라 자체 개발(PB) 브랜드인 세포라 컬렉션이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.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`옴니채널`을 구축해 혁신적인 매장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찾도록 돕는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. 세포라코리아는 2020년까지 서울 내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6개 매장을, 2022년까지는 1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.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는 "세포라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,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"고 밝혔다.
[김하경 기자]